EBS 세상을 잇는 다큐 잇it


하나의 사물을 통해 바라보는 인간 군상!

하나의 사물(it)을 오브제로 정하여 세상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잇는 다큐멘터리로 우리 사회가 직면하는 문제를 하나의 사물을 통해서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마스크를 통해 본 팬데믹 시대의 모습!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했다.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면서 마스크는 생필품으로 떠올랐고, 감염병으로부터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수단이 마스크뿐이라는 믿음에 마스크 품귀 현상까지 생겼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했고, 급기야 각종 수법을 동원한 마스크 사기까지 극성을 부렸는데,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는 이 시대에 과연 바이러스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우리의 진짜 무기는 무엇일까? 감염병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마스크를 통해 이 시대의 민낯과 이를 헤쳐나가고자 하는 연대의 움직임을 들여다본다.

감염병과의 전쟁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
마스크는 내 몸을 지키는 건 물론 불안까지 잠재우는 방역 수단으로 떠올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사회 전파를 기점으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심리가 견고해지면서 마스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났고,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결국 마스크 수요를 조절하기 위해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정작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마스크도 부족한 상황이 생겼는데, 서로 연결된 세상이라 이웃이 걸리면 나도 위험해지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는 스스로를 어떻게 지켜야 할까? 97세 국내 최고령 코로나19 완치자,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누구보다 밝다고 자신했지만 마스크 사기를 당한 웹 개발자, 공적 마스크가 판매되고 있는 약국, 필터 교체용 천 마스크를 만드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속 마스크 너머로 본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