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학경영연구소 [EBS 패밀리 아시아 (녹화물)]

EBS 다큐 프라임

아시아 다섯 나라의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

아시아의 다섯 딸이 결혼이라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결혼과 함께 마침내 가족을 떠나는 딸들과 무엇보다 행복을 물려주고 싶은 아버지들, 결혼 앞에서 아버지들은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지만, 딸들은 펼쳐질 미래의 행복을 꿈꾼다. 가장으로서 인생을 보낸 다섯 아버지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일까? 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새 가정을 꾸리는 다섯 딸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 몽골,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한국에서 만난 이 시대의 아버지들과 결혼을 앞둔 딸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1. 나의 아버지

아버지란 어떤 존재인가?

세상에는 수많은 아이가 있지만 부모에게 평범한 자식이란 없다. 자식이야말로 삶을 지탱해주는 가장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에 사는 베트남 교포와 결혼해 멀리 살게 될 딸과 그것이 못내 서운한 아버지, 남자친구와 결혼 약속을 하고 이미 오래전부터 동거하는 딸과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아버지, 남자친구와 함께 갓 난 아들을 안고 초원으로 돌아온 딸과 유목을 숙명처럼 여기며 살아온 아버지, 어느새 훌쩍 커 시집갈 나이가 된 딸과 건설 현장을 집처럼 여기며 30년을 보낸 아버지, 아버지가 중매한 사람과 결혼하는 딸과 평생 성공만을 꿈꿔온 아버지까지 아시아 다섯 나라에서 결혼을 앞둔 딸들과 무엇보다 행복을 물려주고 싶은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2. 나의 딸

결혼이라는 인생의 새 출발을 하는 딸!

가족을 묶는 것은 사랑이다. 그 사랑이 행복을 만들고 삶의 의미를 만든다. 평범해 보이지만 이것이야말로 인류의 삶을 이어주게 한 가장 큰 힘이 아니었을까? 인생의 동반자를 만난 새 출발을 시작하려는 딸들의 결혼식, 모두가 행복한 결혼식장에서 딸의 손을 잡고 식장에 입장하는 아버지들은 살아온 지난 시간 위를 걷는 듯한 묘한 감정을 느낀다. 소중한 딸이 자신을 떠나갈 걸 생각하면 마치 몸 일부를 잃어버리는 것 같다는 아버지, 딸이 결혼 후 잘 살아줄까 하는 걱정과 함께 딸을 보내고 얼마나 허전할까 하는 생각이 교차한다는 아버지, 결혼식을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았지만 사랑하는 딸을 위한 일이라 행복하다는 아버지... 결혼 준비를 마치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딸들의 모습과 이제는 딸을 보내주는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