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학경영연구소 [EBS 교육 특집 시리즈]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변화!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뒤바뀌고 있는 지금 세계는 그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교육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은 쉽게 변하지 않고 있는데, 과연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우리나라 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학교 공간의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1. 특별기획: 교육개혁, 성공의 조건 - 새로운 거버넌스의 탄생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독립적 기구의 탄생!

우리나라처럼 시험지옥이란 말을 낳을 만큼 치열한 입시경쟁에 시달려온 일본이 파격적인 개혁안을 내놓으며 변화하고 있다. 모두가 똑같이 공장식 교육을 받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생각과 개인의 개성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 사회가 변화하면서 교육과 교육제도를 만드는 기관도 달라지고 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국민 대다수가 교육 수준이 낮았던 핀란드는 현재 세계가 부러워하는 교육제도를 갖췄고, 최근 교과과정을 새롭게 개편하면서 또다시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핀란드가 교육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행정부와 독립돼 정치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교육위원회가 있었기 때문인데, 프랑스 또한 교육개혁의 중심에 교육과정 최고 심의위원회가 존재해 교육 전문가뿐 아니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수많은 국민토론을 거쳐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받고 있다. 이처럼 교육은 한 나라의 미래를 그리는 청사진이기에 소수의 몫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교육 선진국은 말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에 대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미 설립된 핀란드와 프랑스, 그리고 이제 막 교육개혁을 시작한 일본을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개혁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해본다.

2. 초대석: 백년지대계, 미래교육생태계지도를 그리자

출발점이 평등한 교육이 되는 길!

일관성 없는 교육정책은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고, 사회가 변한 만큼 아이들의 교육도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미래사회에 대비한 교육개혁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교육개혁의 중심에 서 있는 그는 백년지대계의 교육을 꿈꾸며 미래교육생태계지도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 핵심은 '개념적인 앎'이 아니라 다양하게 '할 줄 앎', 관계 맺을 수 있는 '살 줄 앎', 스스로 배우는 '배울 줄 앎'이다. 그렇다면 이런 것들을 구현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새로운 '앎'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만나본다.

3. 교육저널: 학교 공간 혁신! 공간이 교육을 바꾼다

교육 공간의 힘!

학교 공간은 그 자체로 교육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 이념에 맞춰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학교는 표준설계도를 바탕으로 똑같이 설계된 획일적이고 삭막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창의적 인재 양성이 중요한 시대인 만큼 기존의 학교 공간을 벗어나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공간 혁신이 절박한 시점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나라 학생들은 어떤 공간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는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학교 공간 혁신을 시작한 국내외 학교 모습을 살펴보며 공간 혁신이 가져다준 긍정적인 변화와 교육적 의미에 대해 들여다본다.